최근 부동산 시장을 보면, 서울이나 수도권 주요 지역은 신축·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경신되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반면 지방 곳곳에서는 미분양이 쌓이고,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간 온도 차가 극명해지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고, 서울을 비롯한 핵심 입지는 오름세를 이어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그 현황과 원인 그리고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방 미분양의 구체적 현황2024년 12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1,480가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1년 만에 최대치이며, 이 중 80% 이상이 지방에 몰려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됩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대구: 8,807가구..